BootCamp - BlockChain 6th

Why?! BlockChain?!

초등학교 2학년부터 "로봇을 만들겠다!" 꿈을 정하고 로봇 영재반, 로봇 대회, 로봇 연합을 거쳐 4학년 막바지까지 왔다. 방향성은 좋았다. 웬만한 학부생은 못 따라올 스킬과 지식들이 20년 가까이 쌓여왔을 테니까. 

 

그렇다면 왜 갑자기 블록체인인가? 그것도 5개월짜리 부트캠프로?

 

NFT 투자가 너무 즐거웠다! 다시 말하자면 NFT 투자를 하며 그 밑의 근본이 너무 궁금해졌다고 할까?

(사실 Long-term이 기본인 로봇공학을 박사과정까지 들고 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였다.)

 

 

나는 토큰의 정확한 사용방법을 알고 싶었고,

이더 스캔에서 보이는 코드를 이해하고 싶었고,

트랜잭션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궁금했고,

체인마다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고,

스테이킹과, 인센티브 시스템을 직접 만들고 싶어 졌으며,

나도 NFT 프로젝트에 Dev로써 참여하고 싶어졌다.

 

 

그런 와중에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 광고가 나에게 찾아왔다.

 

국비지원?! 블록체인?! 

 

2일 밤을 새우며 기말고사를 준비해 기절 직전인데도, 위 두 단어는 눈에 들어왔나 보다. 그 순간부터 3시간 동안 자기소개서, 시험, 적성검사 등을 실시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지금까지 쌓아온 스펙과는 전혀 다른 내용과 필수적인 휴학이 걱정되긴 했지만, 앞으로 이렇게 맘 놓고 교육받을 수 있을 때가 또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부트캠프 6기로 들어오게 되었다. 손해 볼 건 없을 테니까

 

시작부터 블록체인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진 않겠지만, 차근차근 배워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기록하려 한다.